㈜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고용시장 상황 분석과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고용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고용상황 개선·적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도내 주요 산업의 고용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지역 일자리현황 모니터링 조사’를 6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건설·관광·에너지·정보기술(IT) 등 도내 핵심 산업군에 속한 8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동향, 제주지역 고용동향, 기업에 대한 고용현황 및 수급전망 등을 조사한다.
조사는 온라인 모니터링 방식과 전문가 심층그룹 인터뷰(FGI) 방식으로 진행된다. FGI에는 각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보다 정밀한 산업별 고용 흐름을 파악할 계획이다.
일자리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된 결과는 지난 3월 한국은행, 통계청 등 9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일자리실무전담반’이 분석한다.
일자리실무전담반은 모니터링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내 고용상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용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일자리사업의 대상, 성격 등을 분류해 ‘제주 일자리정책맵’을 구축하고 일자리사업의 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해 나갈예정이다. 더불어, 매주 발행되는 ‘고용동향 주간 브리프’를 통해 도내 고용동향과 지원사업 정보 등을 도민에게 꾸준히 전달할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용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용상황 개선·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일자리현황 모니터링 조사를 시작으로 고용상황이 개선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