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오후 2시 서부청사 중강당 회의실에서 ‘도 지하수관리계획('26~'35) 수립’을 위해 도 및 18개 시군 지하수 담당자,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시군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지하수관리계획('26~'35)’은 '지하수법'제6조의 2 및 제4차 국가 지하수관리기본계획(’22~’31)을 근거로 도 단위 지하수 정책을 구체화하고, 지역설정을 반영한 효율적인 지하수 보전·이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를 통해 도내 지하수의 과학적 관리기반을 마련하고, 기후 위기와 지하수 고갈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회의 주요내용은 △지하수 관리계획('26~'35) 수립 추진 방향 설명 △ 지하수 보전·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 및 종합토론 △ 지하수 관련 제도 개선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군 지하수 담당자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도 지하수관리계획(안)을 바탕으로 학계, 전문가 등으로 도 지하수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종보고회(7월 말)를 개최하고, 유역물관리위원회 부합성 심의(8월 말) 및 환경부 승인(12월 중)을 거쳐, 도 지하수 관리계획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과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라며, “올해 말까지 도 지하수 관리계획('26~'35)을 확정하고, 10년간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속 가능한 지하수 보전·이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