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합천군합천박물관은 7월 1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 합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5회 특별기획전 '가보(家寶), 모두와 함께 나누다'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2023년 이후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 92점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합천박물관이 꾸준히 추진해온 유물 기증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며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영모록 및 박인 무민당집 목판, 동도계회지도, 옥계정계 의 향안, 합천군지, 고령박씨세보, 양천척, 박물관 건립 건의서 등이며 이들의 학술적 가치 또한 주목받고 있다.
전시와 연계하여 관람객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나만의 가보 찾기'도 상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물 감상 후 활동지를 통해 자신의 ‘가보’를 정의해보는 체험 활동으로,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15회 특별기획전 개막식은 7월 7일 월요일 오후 2시에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기증 유물은 단순한 소장품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나눔과 공유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