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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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온품 캠페인」 선포…“온마을이 함께 품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수현·공동위원장 채정선)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든든한 지역 돌봄의 시작을 알렸다.

양주시는 지난 27일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2025년 「온품(온마을을 품다)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품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하도록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양주시의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특히 경기북부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모금 등 새로운 기부 참여 방식을 도입해 지역복지 모금 문화를 확산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위기 이웃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을 비롯해 채정선 협의체 공동위원장, 이경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장, 양주시 1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나눔 유공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복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선포식과 함께 지난해 특별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3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채정선 공동위원장(옥정종합사회복지관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지의 주체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함께 돌봄이 가능하다”며 “민·관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도 “진정한 복지는 제도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 간의 관심과 손길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재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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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