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협의체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전문가,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효율적인 건강증진사업 추진과 협업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역 건강 문제 분석 및 사업 기획 자문, ▲사업 간 연계‧통합 방안 논의, ▲성과 공유 및 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건강 정책 조율 기능을 맡게 된다.
참여기관은 지역주민 대표를 포함해 제주시 서부보건소,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한라대학교 간호학과, 제주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등 관계자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건강증진 정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만성질환 예방, 정신건강 증진, 건강생활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주민 체감형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편적인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서부지역 전체의 건강 수준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거버넌스 체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