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병천 의원(증평)은 22일 제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 출연기관 이전과 균형발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충북도 출연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 기회”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출연기관 이전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인력 유치, 정주 여건 개선까지 아우르는 지역 재생의 핵심 동력”이라며 “출연기관 이전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도내 시·군 간 균형발전 전략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출연기관의 기능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산업 육성, 연구개발(R·D) 시너지 확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농업·산림·복지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기관 배치에서도 “농업기관은 농촌으로, 문화·관광 기관은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맞춤형 전략이 요구된다”며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군별 수요와 역량에 따른 전략적 유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시·군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출연기관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면서 “도와 중앙정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출연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