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검색창 열기

부산

해운대구보건소,‘파킨슨 재활 운동프로그램’ 운영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해운대구보건소는 지난 15일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재활 운동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동아대 의대 연구진과 부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가 공동 개발한 파킨슨병 환자 맞춤형 운동요법 교육으로, 병원을 통해 참여 신청한 파킨슨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주 2회 총 24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 결핍으로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에 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문적인 운동프로그램은 파킨슨병의 느리고 뻣뻣한 움직임, 불안정한 보행 증상을 개선시킨다.

 

이번 재활 운동 프로그램은 준비운동, 본운동, 정리 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텝박스, 밴드, 볼 등 소도구를 활용해 운동 효과를 높이고, 반복 훈련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근력 유지, 유연성 개선, 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두 기관이 협업해 개발한 운동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보건소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