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이틀간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제12회 당진생활문화예술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당진생활문화예술제’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주체가 되어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나누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당진시에서는 올해로 12번째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잊지못할 추억의 시작, 그 시절 우리, 오늘 여기서 만나다.”를 주제로, 오랜 시간 축제에 함께해 온 동아리들의 기억 속 순간들을 되새기며, 그 시절의 감성과 열정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공연 동아리 31팀, 전시·체험 동아리 10팀 등 총 41개 생활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해 당진 시민이 직접 만든 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참여동아리는 대부분 당진 지역 내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생활문화예술 단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축제의 전 과정에 걸쳐 직접 무대를 만들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시민이 예술을 ‘함께 만들고 누리는’방식의 축제로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공연장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고, 동아리별 전시와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소공연장 로비에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무료 인생네컷과 무료 네임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특히, 스탬프 투어를 통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환상적인 ‘버블쇼’공연이 진행되며, 쉼터존과 다양한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폐막식에는 TV, 헤드폰, 골전도 이어폰 등 경품 추첨이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재)당진문화재단과 당진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가 함께 운영하며, 당진의 생활문화 기반 확대와 시민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예술제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들어가는 예술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축제”라며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 무대를 통해 당진 시민들이 서로의 삶과 감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