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식량작물인 벼와 콩의 병해충 사전예찰 및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벼에는 벼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의 병해가, 콩에서는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탄저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 중심의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총사업비 5억 원(시비 3억 5천만 원, 자부담 1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440ha의 방제 대상 농경지에 벼는 2회, 콩은 3회에 걸쳐 7월부터 9월까지 시기별 주요 병해충을 집중적으로 드론 공동방제할 계획이다. 현재 벼 조생종의 이삭 패는 시기에 맞추어 1차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년도에 발병이 심했던 벼 깨씨무늬병은 드론 공동방제 효과가 낮아 발병 시 일반 방제를 실시하되, 예방을 위해 삼광벼에는 7월 하순경 이삭거름을 살포하고, 규산질 비료와 유기물로 토양을 개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