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은 독서와 토론 문화 활성화 및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8월 23일 오전 10시, 광양예술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2025 올해의 책’ 독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토론회는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광양시 대표 독서문화운동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토론 지정 도서는 2025년 ‘올해의 책’ 청소년 분야 선정작인 『고요한 우연』(김수빈 저, 문학동네)이다. 이 작품은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익명의 상대와 관계를 맺어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평범한 일상 속 작고 반짝이는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광양시립도서관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책을 매개로 더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토론이 처음인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하며, 사전에 참가자 전원에게 도서를 배부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는 중학생 이상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29일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 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서관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현숙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이번 독서토론회가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토론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아, 시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독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