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국가 암 검진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는 매년 국가 암 검진 수검자의 40% 이상이 10월 이후에 집중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검진 기관이 덜 붐비는 여름휴가 기간을 활용한 조기 검진을 권장하고 있으며 우편 안내문 발송과 1대1 전화 독려 등으로 검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암종별 검진 기준은 ▲위암·유방암은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40세 이상 중 간암 고위험군(6개월마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폐암은 54~74세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 있는 흡연자(2년마다) ▲대장암은 50세 이상(매년 대변검사 실시)이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검진이 가능하다.
국가 암 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납부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상위 50% 납부자는 본인부담금 10%만 납부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암 발생 시 취약계층(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및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한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환자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평소 바쁜 일상으로 검진을 미뤘다면 여름철을 활용해 꼭 국가 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