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인생 음악극 ‘엄마의 인생’이 6월 14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사)누림이 주최하고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전라남도와 전남도문화재단, 담양군이 후원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마의 인생’은 담양에 살고 있는 한 어머니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 음악극으로, 한 여성의 평범하지만, 눈부신 인생 여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유년 시절의 순수함부터 결혼과 육아, 삶의 고단함과 상실, 그리고 손주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희망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담아내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극에 참여하는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관객들이 무대의 일부가 되어 자연스럽게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는 ‘찔레꽃’, ‘나비소녀’, ‘섬집아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곡으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환경의 날인 지난 6월 5일 빛가람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자원순환교육지도사 1급 자격과정 참여 학습자 30명이 환경 정화 활동인 ‘줍깅(줍다+조깅)’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육부 주관 ‘2025.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의 현장 실천 과정으로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과 시민 환경의식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날이다. 나주시는 이 뜻깊은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킨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30명의 교육생들은 공원 일대를 걸으며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폐플라스틱과 같은 재활용 자원의 분류와 처리법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분리배출 바로 알기 OX 퀴즈", "우리 마을 재활용 아이디어 나누기"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열어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등 도정 핵심현안과 제도개선 등 건의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대선기간 중 도가 집중 건의한 전남 미래발전 핵심과제 및 도정 현안 중 국정과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 ▲정책공약, 광역공약, 시군공약 중 도 핵심 현안과 연계된 과제 ▲공약집에는 없지만 국정과제에 반영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중점으로 104건의 건의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의대 없는 전남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건의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부처를 대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지난 6월 9일, 보건복지국 소관 2024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심사에서 경로당 무료 급식 사업의 예산이 충분히 집행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며, 실제 수요에 기반한 예산 편성과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2024년도 경로당 무료 급식 예산은 총 31억 1,400만 원이 편성됐으나, 실제 집행된 예산은 29억 9,000만 원만이 집행되어 1억 2,400만 원이 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지락 의원은 “현재 급식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으로 제한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복잡한 서류제출과 자격 요건 등의 장벽으로 인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끼 식사조차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여전히 많은데, 예산이 남았다는 것은 제도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며 “내년도 예산안에는 누락된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드시 반영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22개 시군의 실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예산이 필요한 지역에 적절히 배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지난 6월 9일,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2024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심사에서 순세계잉여금 예산이 과다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예산 집행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미경 의원은 “순세계잉여금 예산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예산 편성과 사전 수요 조사가 필수적이며, 불용액으로 전환되는 예산의 사용 계획도 향후 결산 자료에 반드시 포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운영비와 청사관리 항목에서 발생한 불용액이 과도하게 책정된 예산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향후 예산 편성 시 보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 집행에서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고, 결산 자료 작성 시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세입 예산 중 약 19억 원이 시·군의 예산 미편성으로 수납되지 못하면서 예산관리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전라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6월 9일 열린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세입결산에서 19억 원에 이르는 미수납이 발생한 만큼, 보다 체계적인 예산관리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이번 미수납 문제의 주요 원인은 시·군의 예산 미편성에 있다”며 “같은 문제가 수년간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닌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4억 2천만 원, 2023년 10억원, 2024년 18억 원으로 미수납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TF팀을 구성했음에도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점은 행정의 대응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차영수 의원은 “보조금 집행 이후 정산과 수납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예산관리는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닌 단순한 숫자 맞추기에 불과하다”며 “예산 집행의 마지막 고리에서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행정 전반에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의 재난 관련 기금이 사실상 ‘사용되지 못한 채 쌓여 있는 예산’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6월 9일 열린 2024회계연도 도민안전실 결산 심사에서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의 현저히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전략적인 기금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년 기준, 전남도의 재해구호기금은 296억 원, 재난관리기금은 42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재해구호기금은 19억 원만 집행돼 집행률이 6.6%에 그쳤으며, 재난관리기금도 243억 원(58%)이 적립된 채 활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기금의 특성상 재난이 발생하지 않으면 집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현재 적립액은 법정 최소적립액을 훨씬 초과한 상태”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쓰지도 않는 돈을 왜 쌓아두는가’라는 의문과 함께 도민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인한 새로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기금은 여전히 기존 틀에 갇혀 있다”며, “이제는 재난 발생 후 대응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지난 6월 9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도민안전실 소관 2024년도 결산심사에서 전남도의 비효율적인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운용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시설 주변지역과 인접지역의 개발 및 광역적인 방재대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금으로, 전남도는 2024년 세출예산 463억 원 중 377억 원을 사용하고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86억 원은 불용 처리했다. 하지만 당초 본예산에 편성된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는 67억 8천만 원이었고 이후 추경에서 18억 2천만 원을 더해 총 86억 원으로 늘었음에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불필요하게 증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ㆍ무안2)은 “예비비는 지자체가 예측할 수 없거나 기존 예산을 초과하는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편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86억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은 지역개발과 주민복지 증진이라는 기회비용을 날려버린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사고 발생 시 대응에 필요한 일일 비용을 60억 원 정도로 추산했다는 전남도의 주장에는 “구체적 근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진안군이 추진 중인 ‘진안고원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과 관련해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군은 5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사업 추진 계획(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11개 읍·면 주민과 각 기관·단체 등 190여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전춘성 군수의 군 발전에 대한 구상 설명 ▲목재문화진흥회 전문가의 건축자재로서 목재의 이해와 전망에 대한 특강 ▲산림과장의 목조전망대 추진계획(안) 설명 ▲참석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일부 주민들은 목조전망대 조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다수 참석 군민들은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마이산에 이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여 변화하고 발전하는 진안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진안의 자연과 문화, 미래가 어우러지는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진안군이 도로나 농로 등 공공시설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사유지로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해 분할 측량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등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마을 안길, 농로, 하천 등에 편입됐지만, 지목 변경이 되지 않아 여전히 개인 소유로 남아 있는 사유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사유지는 건축 인허가 등 재산권 행사 시 공공용지를 제외하기 위해 측량이 필요하지만, 그 비용이 토지소유자에게 전가되어 왔다. 또한, 공공도로로 활용되고 있는 사유지를 둘러싸고 이웃 주민 간 통행·진입 관련 갈등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진안군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용지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의 분할 측량을 목적으로 할 경우 측량비를 지원해 토지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고 향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해당 토지소유자가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팀을 방문해 ‘공공용 사유지 분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은 토지 현황 및 신청 목적을 검토한 뒤,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측량을 의뢰하고 측량비를 지급한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