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6일,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 콘서트’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촛불의 은은한 불빛 아래 음악과 사람들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자연 속에서 촛불과 선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순천만국가정원만의 고유한 정취를 담은 야간 문화콘텐츠로 기획됐다. 약 1만 5천 개의 LED 캔들 위로, 피아노 5중주 팀 ‘앙상블 톤즈’의 섬세한 연주가 정원 곳곳에 울려 퍼지며 초여름 밤의 깊은 울림과 여유로운 쉼을 선사했다. 특히 △에드워드 엘가 ‘사랑의 인사’ △지브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또 다시’ △어린이 애니메이션 ‘하츄핑’OST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전 연령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피크닉 하듯 자유롭게 즐긴 이번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동아시아 최대규모의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 관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소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를 감상했다.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음악을 시작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가족과 함께한 한 시민은 “장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섬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여수’다운 문화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초여름이면 개구쟁이들의 입가를 보라색으로 물들이던 추억의 먹거리‘오디’가 건강식품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해남군 문내면 유기농 오디농장에서 검붉게 물든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누에의 먹이가 되는 뽕잎을 얻기 위해 과거 대규모로 재배가 됐던 시절에는 새콤달콤 맛있는 주전부리 과실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오디는 신선한 맛에 더해 최근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수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관과 피부, 항산화 기능까지 갖춘 것은 물론 잎과 줄기, 뿌리까지 버릴 것 없이 식재료와 음료, 약재로 두루 쓰인다. 해남 유일의 오디 농장인 명랑농원은 3대에 걸쳐 유기농을 실천해온 농가로서, 직접 개발한 유기농 기술을 접목하고, 하우스 재배를 통해 최고 품질의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농장주인 박성관씨는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 농원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유기 오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 수확 체험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박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고창군 작은도서관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의 애국심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라 사랑의 마음을 손글씨로 쓰는 애국가 필사하기(고수해마루, 아산선운산, 무장글샘, 대산큰별, 흥덕가온누리작은도서관) ▲우리가 만든 무궁화 지도(작은도서관 7개소) ▲추천도서전시 전쟁과 평화(흥덕가온누리) 등으로 호국영웅과 국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고창군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고수해마루, 무장글샘, 흥덕가온누리 작은도서관)에서는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를 통해 태극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준비했다. 앞서 고창군은 작은도서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3개소(아산선운산, 공음참나무골, 흥덕가온누리)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작은도서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돌봄교실, 글로벌 마을학당, 한글교실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소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를 감상했다.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음악을 시작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가족과 함께한 한 시민은 “장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섬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여수’다운 문화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도내 국립대학이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9일 본청 2층 강당에서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육청과 대학이 협력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선포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 엄기욱 국립군산대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본청 실․과장, 대학 보직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통해 전북교육청과 3개 국립대학은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간 연계를 강화해 상호 보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의 비전도 제시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각 대학에 협력관을 파견해 대학과의 교육협력 체계 구축을 공식화한다. 아울러 △학력지원 및 교육과정 개발 연구 △고교-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9일 전북지역 ICT/SW 개발자와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업에 바로 적용하는 Vibe Coding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Vibe Coding’은 △GitHub Copilot △Cursor △Windsurf 등 최신 AI 기반의 코딩 보조 도구를 활용해 요구사항 분석부터 코딩 및 테스트, 배포까지 실무 전 과정을 실습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개발 방식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디지털품질관리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품질기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북 ICT/SW 기업 관계자들의 개발 생산성과 품질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전북 유일의 소프트웨어 품질 전담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직접 기획·운영을 맡아,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교육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교육에는 Amazon Web Services(AWS)의 테크니컬 트레이너 출신인 정도현 수석 컨설턴트(현 로보코)가 강사로 나서 △바이브 코딩 도구 소개 및 실전 활용법 △요구사항 분석 및 설계 △AI 코딩 도구를 활용한 구현 실습 △자동화 테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주지역 청년들이 전주시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또래 친구들의 성장을 돕는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됐다. 시는 9일 사업 수행기관인 ㈜휴먼제이앤씨에서 청년 주도적 홍보를 실현하고 사업의 효과성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청년성장 프로젝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활동에 나선 청년성장 프로젝트 서포터즈는 현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거나 기수료한 전주지역 청년 8명이 선발돼 청년들의 시각에서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는 ‘청년팀’과 ‘성장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며, 이날 위촉장을 받은 참석자들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 맞춤형 성장 지원사업으로, 전주지역 만15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구직역량 강화 △심리 안정 △직무훈련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기수제로 운영되며, 회차당 10시간 정도의 집중형 운영 방식을 통해 실효성 높은 참여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평균 대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하위권 학생 비율이 뚜렷하게 감소하며, 기초학력 향상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수능 분석자료의 공개 시기를 예년보다 약 6개월 앞당겨, 6월 9일 2025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구조적 개선 없이,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점수 차와 N수생 강세 현상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면서 지역 교육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 분석에 따르면, 대도시 재학생 평균 표준점수는 국어 98.6점, 수학 98.8점, 읍·면 지역 재학생은 국어 92.9점, 수학 93.6점으로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전남은 전체 고등학교 가운데 읍·면 소재 학교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농어촌 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학년도와 2025학년도의 수능 성적을 전국 평균과 비교한 결과, 전남의 학력 수준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4~11월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은 농작업, 등산, 캠핑,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하면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긴다. 항생제 치료로 쉽게 회복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