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최응천 문화재청장 "화엄매는 국민이 함께 누리고 즐기는 소중한 미래가치“ 화엄연화장 세계를 꽃으로 장엄하는 지리산 화엄사 화엄매가 국민이 보호하고 계승하는 소중한 미래가치로 거듭나고 있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3월 9일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화엄매 앞 광장에서 화엄매의 천연기념물 확대지정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봉행했다. 화엄사 각황전 화엄매앞 광장에서 화엄매의 천연기념물 확대지정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화엄사 화엄매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에는 화엄사 본, 말사 사부대중을 비롯해 최응천 문화재청장, 이종희 문화재보존국장, 여성희 천연기념물과장 등 문화재청 관계자, 김영록 전남지사,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의장, 유토연 구례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장, 류완하 동국대WISE캠퍼스 총장, 전병호 중흥건설 부회장 등 전국 각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정광중학교 취타대를 따라 일주문에서 화엄매 앞 광장까지 행진을 펼쳤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개회사 이어 기념식에서 우견스님(화엄사 문화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화엄사 화엄매는 2023년 2월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지정조사를 마치고 2024년 2월 19일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법정스님 14주기 추모회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3월6일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법당에서 ‘법정스님 14주기 추모회’를 봉행했다. 추모회는 성주사 조실 흥교대종사, 전 범어사 금강암 주지 정만스님,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스님, 전 천주암 주지 원제스님을 비롯해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운영위원, 불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불,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승재가 헌화, 법정스님 생전 영상, 인사말, 내빈소개,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흥교스님은 법정스님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며 “법정스님께서는 평생 무소유의 삶을 통해 참된 삶의 지혜를 일깨우고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다”고 말했다.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스님은 “맑고 향기롭게 이 세상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고, 어른 스님의 뜻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살아가는 불자가 되었으면 감사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박수관 회장은 “법정스님의 삶의 줄기가 너무나 비교할 수 없는 맑은 삶을 살으셔서, 그 유지를 받들어 맑고 향기롭게 운동을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한번 펼쳐보면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백양사 동안거 해제…“마음 밖에서 찾지 말라” 주지 무공스님, 대표 열중스님에 안거 성만 축하하며 안거증 수여 수좌 일수스님 해제법문서 당부 “공부 점검하고 다시 돌아오길” 수행자들이 산문을 나선다. 전국 93곳 선원, 총 1861명이다. 지난해 11월27일부터 석 달간 동안거에 들어간 스님들이 가부좌를 풀었다. 동안거 해제일인 2월24일,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주지 무공스님)는 경내 대웅전에서 ‘불기 2567(2023)년 계묘년 동안거 해제 법요식’을 열었다. 백양사 고불선원과 운문선원에서 동안거 정진을 마친 수좌는 21명이다. 스님들은 스스로를 산사에 가두고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저녁 9시까지 하루 10시간 가량 참선수행에 몰두했다. 주지 무공스님은 수좌 대표로 열중스님에게 안거증을 수여했다. 이어 무탈하게 안거를 성만한 스님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지 무공스님은 “전국 방방곡곡 선지식을 찾아 미진했던 공부를 참구하고 다시 돌아와서 다음 하안거에도 백양사에서 정진하길 바란다”며 “스님들 공부가 깊어져 증도가와 오도송이 산철을 울리는 광경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수좌 일수스님도 해제법어에서 “주지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대복사 동종’은 '보물' 지정 예고 공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順天 松廣寺 靈山會上圖 및 八相圖)’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월27일 밝혔다. 또한 같은날 ‘남원 대복사 동종(南原 大福寺 銅鍾)’과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金弘道 筆 西園雅集圖 屛風)’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보물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가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됐다. 사진은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총 9폭 가운데 '영산회상도' 모습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200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20여 년 만에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됐다.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돼 있다. 팔상도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다. 팔상의 개념은 불교문화권에서 공유됐지만 이를 구성하는 각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초기에는 <월인석보(月印釋譜)>의 변상도를 차용한 팔상도가 제작되다가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남해 미륵암 갑진년 정월맞이 방생법회 봉행 국태민안과 제주및 문경에서 순직한 소방관 극락왕생발원 남해 미륵암(주지 청운스님)은 지난 2월 17일 갑진년 정월을 맞아 수륙대재 용왕방생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남해 물건리 어부림 바닷가에서 열린 방생법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한 국태민안와 제주도 문경 화재로 명을 달리한 소방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방생법회를 주관한 주지 청운스님은 "방생은 단순히 생명을 살리는 것에 머물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 대로 자비와 나눔의 삶을 살겠다는 서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와 가족을 위한 기도도 중요하지만, 나라를 위해 순직한 고혼과 모든 일체 중생을 위한 기도로 우리사회가 재난과 재해가 없기를 바라는 동체대비의 원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다"고 설했습니다. 한편, 신도 100여명과 함께 봉행한 미륵암 수륙대재 용왕방생법회는 불탑뉴스신문사 후원으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총무원장 진우스님 2월 18일 봉은사 정초기도 회향법회서 법문 “행복과 불행 크기 똑같아” ‘내 것’이란 생각을 내려놓을 것 당부 모든 중생 크기만 다를 뿐 업 가지고 있으나 부처님은 분별심 자체가 없어 좋고 싫음 없어 행복하고 불행한 것도 없으니 무한히 편안해 육바라밀을 행하지 않으면 보살이 될 수 없고 부처도 될 수 없습니다. 결국 괴로움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18일 봉은사에서 봉행된 정초 기도 회향법회에 법사로 나서 사부대중에게 육바라밀 실천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육바라밀 실천 없이는 성불할 수 없다고 말한 진우 스님은 육바라밀행으로 분별심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좋은 마음이 있으면 동시에 나쁜 마음도 생긴다. 부처님은 이런 분별에서 벗어나 중도를 추구하신 분”이라며 “중도를 추구해야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지만 실천이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육바라밀행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여름에는 낮이 길고 겨울에는 밤이 길지만 1년 전체를 놓고 보면 낮과 밤의 총 길이는 같다”고 예를 들며 “이처럼 행복과 불행의 크기는 동일하다. 다만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 100년만에 환지본처 고려시대 불교미술의 정수가 담긴 사리구와 그 안에 있던 석가모니 부처님과 선사들의 사리가 100년만에 환지본처된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중인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와 ‘사리’ 4과가 100년만에 환지본처 길에 오른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문화부장 혜공스님)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월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미술관(관장 테이틀바움)을 방문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리 및 사리구의 국내 반입을 위해 미술관 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협상을 추진했다. 보스턴미술관에 소정된 사리구의 정식 명칭은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로, 원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던 14세기 고려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불교 성물이다. 사리구 내부에는 ‘은제도금팔각당형 사리구’ 5기가 안치돼 있다. 사리구에 쓰여있는 명문에 따르면 각각 석가모니 부처님 5과, 가섭불(과거칠불 중 6번째 부처) 2과, 정광불(석가모니에게 미래에 성불하리라고 수기를 내린 부처) 5과와 고려시대 양주 회암사를 창건한 인도 출신 승려 지공 선사 5과, 공민왕의 왕사로 활동한 선지식 나옹 선사 5과의 사리가 담겨있었다. 다만,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태고종, 종정예하 신년하례법회 운경 스님 “종도교육·생활불교 실현 힘쓰라” 태고종 종정예하 운경 스님이 2024년 갑진년을 맞는 태고종도들에게 종도교육 증진과 생활불교 구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월 22일 서울 백련사 무량수전에서 ‘갑진년 종정예하 배알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종정예하 운경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상진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영호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한 이날 신년하례법회는 선조사스님들에 대한 묵념과 종정예하 신년하례, 참석스님 간 상호 하례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 운경 스님은 신년법어를 통해 중생들이 이고득락에 이를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우리는 열린 문으로 나갈 줄 모르고 잠기고 닫혀 있는 문으로 나가려고만 한다. 백년 천년을 잠긴 문으로 나가려고 한다면 영원히 나갈 갈 수 없다”면서 “모든 중생들이 바른 길로, 열린 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팔정도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불교 대축전 참석해 나라와 민족 위한 발전 성취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 오늘(1. 30, 화) 오후 서울 강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새해를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발원을 성취하고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대통령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참석자들에게 합장반배를 하며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인 주경스님(現조계종 중앙종회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습니다. 주경스님은 2024년 한 해가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찰 것을 서원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발원들이 원만히 이루어지길 기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진 육법공양 순서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진우스님(現조계종 총무원장)과 무대에 올라 헌등 했으며, 이어진 신년하례에서 참석자들과 합장반배로 힘찬 한 해를 발원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상진스님(現태고종 총무원장)은 신년축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태민안을 기원했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덕수스님(現천태종 총무원장)은 신년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신년기자회견 사회적 소통 강화...불교도결집대회 국제선명상대회 등 미래불교 전법선언 및 국민 정신건강 치유의 장 될 것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 본격화, 선명상중앙지원센터 건립 선명상 템플스테이 운영, 참가자 맞춤형 안내 시스템 구축 출가장려 위해 행자교육 내용 및 수계교육 제도 변화 모색 청년대학생 출가 확대 위해 출가콘서트, 출가대화 등 기획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종단이 진행할 주요 종무들을 소개했다. 37대 집행부는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기조로 다양한 종책을 추진해 간다.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 △승려복지 강화, 승가공동체 안정화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3대 핵심 종책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7대 주요 종책과제를 수립했다. △교구 특성화 전략 수립 △범종단적 출가장려 △전통문화관련 국가제도 개선 △전통문화 홍보 강화 △불교장례문화 확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승가교육 확립 △포교콘텐츠 개발 등이다. 종단 핵심 종책을 바탕으로 2024년 추진되는 주요 사업들을 살펴봤다. 종단은 2024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