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월 24일 재난 및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시는 2023년 전남 최초로 보건소 주관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 교육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3년째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광양시 보건소장 이하 신속대응반 40명과 광양소방서 소속 3명이 참여했으며,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DMAT), 국립중앙의료원 전남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 순천소방서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1명이 강사진으로 나섰다.
오전에는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 이론 교육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실전 도상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도상훈련은 유관기관 합동 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 상황에서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광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발생 시 중앙응급의료상황실 요청에 따라 출동해 소방서 및 권역응급의료센터(DMAT)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상자 분류, 응급처치, 병원이송, 자원관리, 언론 브리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허정량 광양시 보건소장은 “재난 현장에서는 각 기관 간 협업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