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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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가족센터, ‘행복한 가정’ 통합적 가족지원 플랫폼 구축

다양한 형태 가족 통합지원 전문기관으로 운영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장흥군가족센터가 지역 다문화 가족을 위한 통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장흥군가족센터는 2009년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시작하여, 2022년 여성가족부 정책으로 장흥군가족센터로 통합됐다.

 

이후 일반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북한이탈주민가족, 한부모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한 곳에서 통합지원하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났다.

 

장흥군가족센터는 장흥군 총 인구 대비 약 2.7%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주체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장흥군은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비롯해 ▲배우자 부부교육 ▲성평등교육 ▲인권감수성교육 ▲가정폭력 예방교육 등 기초 인권과 가족 내 역할 조율을 위한 교육사업을 집중 운영 중이다.

 

또한 ▲자녀 성장지원 ▲언어발달 및 이중언어 교육과 같은 자녀 대상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추진하며 다문화가족의 다음 세대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를 위한 ▲모국어 상담원 배치 ▲통·번역 서비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업 지원 사업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등 실질적 자립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온가족보듬사업과 같은 가정 밀착형 지원체계에는 보듬매니저를 직접 파견해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사례관리를 병행한다.

 

또한 장흥군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위해 ▲다함께 프로그램 ▲교류소통공간 조성 ▲출산기념일 지원 사업 ▲민주시민 선거교육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통합지원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째, 다양한 가족형태와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 둘째, 학령기 자녀의 사회성 발달 및 미래 설계를 고려한 부모-자녀 관계 향상 지원, 셋째,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통합형 가족지원 플랫폼 구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가족상담과 문화교육을 통해 가정의 문제를 예방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통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보편적이고 포괄적으로 제공하여 보다 건강한 가정·행복한 사회를 형성하는 일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