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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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한국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다…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개최

6.18.~6.21.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이자 국내 유일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 열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부산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이자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 12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세계 철도산업 최신 경향(트렌드)이 모인다.

 

‘일상에 남기는 길, 철도(Railways as Lifeways)’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세계인의 삶에 스며들어 있는 철도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부산교통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 137개 사에서 951개 공간(부스)을 운영하며, 철도 관련 전문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된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로만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부품사가 대거 참여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중차(CRRC)’와 같은 세계적 철도차량 제작사도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아울러, 다국적으로 뻗어나가는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많은 해외기업과 부품사들이 이번 전시회를 주시하며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시철도 사업의 청사진이 될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하는 저탄소 환경 수소철도차량인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부산의 도시철도 미래를 제시한다.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등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덕도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서 부산권을 빠르게 잇는 획기적인 교통 환경을 제공하며, 친환경 수소 첨단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학술 대회(콘퍼런스)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와 배터리 등 첨단 철도기술과 관련한 8개의 전문 세미나와, 참가사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4개의 오픈 세미나가 개최된다.

 

비즈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미팅과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철도 공공기관·업체가 함께 철도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코레일유통의 철도 기념품 전문점인 ‘트레인 메이츠(Train Mates)’가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팬 상품(굿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진행된다.

○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에일리’가 행사 진행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해외 참가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동시통역도 준비된다.

○ 또한, 국가철도공단이 개발 중인 철도 역사 내 인공지능(AI) 길안내서비스를 이번 전시회에 시험적으로 도입해, 관람객이 큐알(QR) 코드를 활용해 개인 단말기로 원하는 목적지(부스 등)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21일은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동북아시아 교통 물류의 중심이자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 도시인 부산에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리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