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홈플러스 사태 해결 및 국회 청문회 개최 결의안 촉구 기자회견

6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조국혁신당 신장식 국회의원,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원회 ,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의 주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회는 허영호 마트노조 사무처장이 맡았다.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 사태 해결의 시작이며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 결의안을 통과하여 홈플러스 문제점을 국회는 해결하라!

2025년 6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조국혁신당 신장식 국회의원',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 그리고 'MBK 먹튀 저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 노동자·입점업체 생존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홈플러스 사태 해결공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 결의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홈플러스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의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지 105일이 지났지만, 회생보다는 점포 폐점과 대규모 고용 불안을 초래하며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월 12일 제출된 조사보고서에는 외부 투자 유치 또는 M&A가 필요하다고 언급되었지만, 이는 MBK가 홈플러스의 정상화와 지속적인 경영에 관심이 없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만약 M&A가 실패할 경우 즉시 청산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수십만 명의 노동자, 입점업체, 납품업체 등의 고용 문제와 지역 경제 공동화 문제를 야기하여 국가 경제와 지역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 10일 민병덕, 신장식, 정혜경 의원이 공동 발의한 <홈플러스 사태 해결 및 국회청문회 개최 결의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MBK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홈플러스 사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홈플러스의 수많은 당사자와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수십만 개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 나아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MBK를 그대로 두고서는 홈플러스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MBK와 김병주에게 책임을 묻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를 위해 홈플러스 청문회가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공대위는 국민의힘이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 합의된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그간 홈플러스 당사자들이 청문회 개최를 위해 사무실을 찾아가고 부탁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황을 비판했다. 지역의 홈플러스가 문을 닫고 당사자들의 원망이 들려야만 나설 것인지 되묻기도 했다.

수십만 명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홈플러스 당사자들은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 결의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한다.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 MBK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정치권이 힘을 합쳐 청문회를 개최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