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하동군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5일,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강주학교에서 ‘추억만들기–강주학교 캠프’를 개최하고, 품앗이 가족 40여 명과 함께 놀이와 소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품앗이 가족’은 2가정 이상이 팀을 이뤄 놀이, 돌봄, 체험 등 공동 육아를 실천하는 자조 모임으로, 이번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운영된 가족 티셔츠 만들기에 이은 두 번째 회기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폐교를 활용한 ‘캠프닉’(캠핑+피크닉) 체험으로 꾸며졌다.
오전에는 물놀이, 보물찾기, 썰매장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가족운동회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뛰며 협동심과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품앗이 가족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른 품앗이 가족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전체 모임이 육아에 지친 가족들에게 작은 휴식과 재충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앗이 그룹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동 육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품앗이 가족은 육아와 돌봄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시 모집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공동육아나눔터(1970관 1층)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