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광양시는 기부자에게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자의 답례품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관광 △기타 지역서비스 총 6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광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해당 품목을 직접 생산·제조·배송할 수 있는 업체로, 고향사랑e음 등록 및 판매를 위한 통신판매업 신고가 필수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의 품목 제안 가능 개수를 최대 5개로 확대하고, 기존 공급업체도 품목을 추가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다양한 답례품 구성을 위해 신규 답례 품목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답례품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업체로부터 제안받은 품목을 대상으로 답례품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광양시청 2층 총무과 고향사랑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영희 광양시 총무과장은 “광양시에 애정을 갖고 기부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선정해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현재 광양시는 관내 35개 공급업체를 통해 매실원액, 곶감, 김부각, 전통주, 재첩국, 기정떡, 고로쇠, 모바일 광양사랑상품권, 백운산휴양림 숙박권 등 45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