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화천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연중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모두 53곳의 농가가 약 27.4톤의 농산물을 들여와 가공식품을 생산했다.
센터는 향후 아스파라거스 가공능력을 확보해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토마토즙 공정 표준화 정립, 아스파라거스 스틱젤리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 물류와 유통 지원도 강화한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일까지 농산물 물류체계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농가와 작목반이 농산물 상하차를 위해 지게차를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또 농협과 농업법인, 산지 유통인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출하 시 수송용 펠릿, 목재 상자 등 물류자재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물류기기 공공이용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화천군은 이 밖에도 농가 영농비 절감과 농산물 품질 개선, 지력 향상을 위해 농업미생물배양센터에서 고초균과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친환경 발효액 등을 농가에 공급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농가들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화천산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과 물류분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