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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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8기동사단 드론 교관 대상 ‘드론 코딩 전문교육’ 실시

드론봇센터서 실전형 교육… 국방역량 강화 및 민·관·군 상생 협력 모색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양주시가 드론 기술 기반의 미래 국방역량 강화를 위해 군과 손잡고 실전형 드론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8일,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육군 제8기동사단 소속 드론 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드론 코딩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드론 운용 능력을 군이 직접 체득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민·관·군 협력 프로그램으로, 군 장병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전역 후 사회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드론 코딩의 기본 원리 이해 ▲자율 비행 프로그래밍 실습 ▲임무 수행 시뮬레이션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센터의 첨단 교육시설과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참여한 8기동사단 드론 교관들은 높은 열의로 수업에 임했으며, 드론 기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실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토를 수호하는 군 교관들이 양주시의 미래 기술 플랫폼에서 새로운 역량을 배양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이 관·군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과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올해 1월 개관한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경기공유학교, 드론 아카데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드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군 교관 대상 프로그램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지역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매년 지상작전사령부와 협력해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군과의 동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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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