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이 주최한 「2025 국회의장배 청년 토론대회」가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강원 고성군 국회고성연수원과 서울 여의도 국회체험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희대, 고려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교통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인천대, 전북대, 한국외대, 한신대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선발된 16개 팀, 95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청년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진단과 과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대회는 ▲헌법 개정 ▲지방 소멸 위기 ▲기후 위기 ▲정치적 양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주제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계별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고려대학교 ‘도란도란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돈가스팀’이 수상했다. 경희대 ‘정반합팀’, 한국외대 ‘청명팀’은 우수상을 받았고, 고려대 ‘시선고정외주세요팀’, 국립부경대 ‘복지당팀’, 국립한국교통대 ‘복지당팀’, 전북대 ‘대붕팀’은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 팀에는 국회의장과 국회사무총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시상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토론의 주제처럼 우리 민주주의는 정치적 양극화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의 토대인 만큼, 여러분의 토론이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청년들은 정치를 바꿔나가는 주체”라며 “혐오와 배제가 아닌 토론과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국회사무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참가 팀은 오는 9월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입법엑스포’에 참여해 대회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청년 정치 담론을 확산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다양한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토론대회 등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