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내수면 생태계 자원 증대와 안정적인 어업기반 조성을 위해 대규모 수산종자 방류에 나섰다.
군은 7월 3일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에 붕어·메기·미꾸리 치어 31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5만 패 등 총 86만 마리를 분산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종자들은 사전 서식 실태조사를 거쳐 서식이 확인된 어종으로, 모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다. 어종별 크기는 4~6cm 내외로, 자연 서식지에 적응하기 적합하다.
최근 무분별한 어획과 환경 변화로 토종 어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방류는 내수면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방류한 수산종자가 영양군 내수면 어자원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와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한 생태계와 주민 소득 증대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토속 어종 복원과 어업 기반 강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내수면 어촌 자원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