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충주시는 5월 13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해 온 치매 예방교실 ‘GOGO(운동하고·기억잡고) 인지운동’이 8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상군 및 치매 고위험군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충청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검증된 예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수업에는 22명이 2개 반으로 참여했으며 8주간 총 16회기에 걸쳐 신체 활동과 인지 훈련이 어우러진 복합형 이중과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단순 반복적 운동으로 진행되지 않고 회기마다 새로운 두뇌 과제를 병행해 참여자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참여자는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으며 회기마다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한 어르신은 “지루하지 않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어서 몰입할 수 있었으며, 단순한 체조가 아니라 머리까지 써야 해서 더 재미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GOGO 인지운동은 단순한 예방을 넘어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센터에서 8월 운영 예정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