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보령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보령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은 출산, 양육, 돌봄, 교육, 의료, 복지, 일자리, 주거 등 8개 분야에서 저출생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19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는 정부 주요 동향, 저출생 대응 정부 주요 정책, 보령시 정책 현황 등 정책 여건과 저출생 극복 시책 추진 현황, 충남연구원 김용현 박사의 교육 및 정책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돌봄 등 8개 분야 93개 정책에 29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대책대응반에서 지난해 발굴한 기존 시책과 내년도 추진 예정인 신규 시책 총 32건이 보고됐다.
주요 시책으로는 ▲육아청년 마을 공동육아 지원 ▲보령학생수영장 건립 ▲장난감도서관 운영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 출산을 위한 검사비 지원 확대 등 기존 시책 21건과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유치원 AI 인공지능 지원 ▲방과 후 공부방 방학 돌봄반 운영 ▲출산가정 산후조리비용 확대 지원 등 신규 시책 11건이다.
시에서는 기존 시책 중 부진 사업은 원인을 분석해 모든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도 신규 시책은 예산 확보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힘쓸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보령시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라며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령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