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인천광역시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역 우수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비용 중점 지원에 집중한다고 7월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7월 22일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넥스젠파워에서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술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Jump-Up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협약보증사업’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해 올해까지 총 1,183개사에 2,2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해 왔다. 특히, 보증 참여 기업 중 기술혁신형 기업의 성장 효과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는 기술혁신형 기업에 이자차액보전까지 연계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 중소기업에게 보증 지원과 함께 이자차액보전을 연계하여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힘쓰도록 돕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혁신선도형 기업을 선정해 은행 대출액의 90%에서 최대 100%까지 보증하며, 보증료를 0.3%p 인하해 주고.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보증기업에 대해 1년간 2.0%p의 이자차액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우수 기술기업으로 선정되어 과거 협약보증 지원을 받은 후 급성장한 ㈜넥스젠파워에서 협약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19년 설립된 ㈜넥스젠파워는 생활가전과 태양광 설비 등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천만 불 수출의 탑’과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창립 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한 지역 대표 기술기업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10명 내외 신규 고용을 준비하며 인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제조업은 기술이 성장 동력”이라며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기술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