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호)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신암면으로 긴급수해복구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활동은 충남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선희)의 긴급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대한적십자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 회원을 포함한 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피해 현장인 멜론 재배 하우스를 찾아 긴급 복구 활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 17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예산군은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봉사단이 찾은 멜론 농가는 출하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전량을 폐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었다.
김창호 센터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예산군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연대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