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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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진심, 정읍중앙라이온스클럽의 여름 나눔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짜장면 한 그릇에 정성을 담고, 수박 한 조각에 여름의 시원함을 얹었다. 정읍중앙라이온스클럽의 특별한 하루가 복지관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정읍중앙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2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240명의 장애인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는 무료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정성 가득한 식사를 제공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자 마련됐다.

 

회원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 손질과 조리, 배식, 후식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도 함께 제공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안겼다.

 

한 이용자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외식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는 짜장면과 수박까지 챙겨주셔서 큰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화요리 전문가이자 클럽 회원인 이무영 씨가 재료를 후원하고 직접 조리를 맡아 더욱 전문적인 맛을 더했다.

 

김현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짜장면 한 그릇, 수박 한 조각이 이웃들에게 시원한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더위 속에서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정읍중앙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복지관을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중앙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 활동을 이어가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짜장면 나눔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사랑의 표현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