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충북도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다양성 해소 및 외국인 주민인식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6월 기준 도내 체류외국인은 78,623명으로 지난해 72,719명(2024. 12. 기준) 대비 8.1%가 증가했다.
취업이 가능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총 45,302명(비전문취업(E-9), 재외동포(F-4), 영주(F-5), 계절근로(E-9))으로 다양한 체류 형태로 분포되어 있다.
충북도는 지역산업 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소통 및 협업을 도모하고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다양성 이해 및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도내 외국인고용기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인식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 중인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 현장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방식으로 제공된다.
교육은 상호 의사소통 능력 향상, 지역사회 및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다양성과 상호 존중 문화 확대, 차별 없는 직장 문화 정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국내·외 근로자 간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유선( 청주상공회의소)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