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진천의 미래, 청년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별일없는 별밤토크’라는 주제로 퇴근 후 저녁 시간에 덕산읍 소재 캠핑장에서 10여 명의 민간 사회단체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은 △허심탄회 즉문즉답 △군수님의 청년 시절 이야기 △내가 군수라면? △청년정책 제안 등 다채롭고 유쾌한 간담회로 운영됐다.
소통 장소를 찾은 송기섭 진천군수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청년들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이 곧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이번 자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30대 청년단체 대표는 “회의실에 앉아 형식적인 주제의 간담회를 예상했는데 함께 고기도 구워 먹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오갔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군정에 반영된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지역경제를 이끌고 나갈 핵심 연령층인 우리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바람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소통 군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돼 진천의 미래 방향성이 더 밝은 곳으로 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월별 2회에 걸쳐 분야별 청년 그룹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분야(그룹) 별로는 이번 민간 사회단체를 시작으로 △청년정책 협의체 △문화‧예술 청년 △농업‧농촌 청년 △교육‧학습 청년 △체육‧스포츠 청년 △소상공인 청년 △사회복지 종사자 청년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