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김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가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김제가 특장차 산업의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함으로써 행사의 전문성과 시민 참여를 동시에 강화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26개 특장기업과 11개 연구기관·단체가 참여해 특장차·친환경 차량·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성과를 선보였으며, 정책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채용 상담 등 산·학·연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기업과 연구기관 모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2025 김제청년축제'와 함께 진행돼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발전하면서, 청년 버스킹‧체험존‧특장차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 단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특장산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고소작업차 탑승, ▲전기굴착기 조종, ▲스피드 드론 및 드론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로 긴 줄이 이어졌고, 현장은 웃음과 호기심으로 활기를 띠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미래 첨단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모색하고 특장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특장차 박람회는 백구특장차단지에서 산업 관계자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도심에서 시민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린 행사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윤홍식 한국특장차협회 회장은 “행사가 시내에서 열리니 시민 참여가 크게 늘었고, 기업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특장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과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동참, 그리고 시민과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가 더해져 김제시가 가진 산업적 잠재력과 지역의 활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