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9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에서 열린 공식 환담 및 협력행사에 참석하여 알마티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승강기 산업을 비롯한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교류와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도지사, 사티발디 다르한 아만겔디울리 알마티시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경남·알마티시 교류협력 증진 MOU ▲승강기 산업 상호발전 MOU ▲창원대학교-아바이 국립교육대 협력 MOU ▲창신대학교-알마티시 청소년정책국 교류협력 MOU 체결이 진행됐다. 이어서 ODA사업으로 추진중인 카자흐스탄 승강기 R&D파크 조성지를 시찰하며 현지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경남의 기술과 경험을 접목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학범 의장은 환담 자리에서 “승강기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경남과 알마티가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로 연결되고, 양 지역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도의회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의장은 지난 18~19일에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소비재 수출상담회에 참석에 이어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하여 경남기업 수출판로 지원에 나섰다. 특히, 울란바토르 전역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는 이마트 운영 관계자와 환담을 갖고, 경남 농산물의 현지화 전략과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현지 유통망과 연계해 몽골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최 의장은 박완수 도지사와 9월 18일부터 7박 9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공식 방문해 중앙아시아 주요도시의 지방정부 및 경제계 인사와 교류하며 교역 확대와 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