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화합에 기여한 모범 구민 5명을 ‘제10회 대덕구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대덕구민대상은 2015년부터 시작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대덕의 가치를 높인 구민들의 공적을 기리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금까지 총 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구는 지난 7월 한 달간 기관·단체 추천을 받아 후보를 접수한 뒤,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경제 △지역발전△교육문화체육 △사회복지 △도시환경 등 5개 분야별 1명씩을 확정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지역경제 부문에 박희원 재단법인 대덕경제재단 공동이사장이 선정됐다.
박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지역발전 부문은 현승호 (사)신탄진중소기업협회 회장이 선정됐다.
현승호 회장은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주도하고 석봉동 방위협의회 회장으로 지역 통합방위체계 확립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은 신익수 대전생활과학고 교장이 이름을 올렸다.
신익수 교장은 전국 최초 ‘바이오헬스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주도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교육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사회복지 부문은 송병월 씨가 수상한다.
송병월씨는 무료급식과 밑반찬 배달, 생필품 나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며, 환경정화 활동과 공동체 확산에도 앞장섰다.
도시환경 부문은 김미자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장이 받는다.
김미자 방재단장은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현장을 지키며 주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수상자들의 따뜻한 헌신이 오늘의 대덕을 만들었다”며 “구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구는 수상자 공적을 구청 누리집 ‘자랑스러운 대덕구민’ 게시판에 게시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