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호주 노던비치즈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맨리 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영도 시니어 예술가들의 그림·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두 도시,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Two Cities, One Story: Cultural Exchange Through the Paintings of a Senior Club)’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영도구와 노던비치즈시의 공통된 장소를 배경으로 영도 시니어 동아리(실버라인 색연필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창작한 회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부산 영도구와 우호도시 관계에 있는 노던비치즈시와의 민간 교류 차원에서 시작됐으며, 예술을 통해 두 도시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전시는 현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감동과 영감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전시 기간 중인 10월 24일에는 특별 행사로 한글 캘리그라피 워크숍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인 더피(호랑이)와 서씨(까치)를 활용한 종이 모자와 2026 달력 프레임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영도구와 노던비치즈시의 우호 관계가 민간 예술 교류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문화적 연결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관련 정보는 맨리 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