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 동구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치안 정책 공유 및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임택 구청장(위원장)을 비롯해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김중호 동부경찰서장, 이명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22명의 지역치안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호, 범죄예방 환경 개선, 법질서 확립 등 지역 치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펼쳤으며, 기관별 추진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한 지난달 개최한 지역치안실무협의회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내 범죄취약지 개선, 야간보행자 교통안전 확보, 자살시도자 정보공유 체계 구축, 청소년 비행 예방 및 흡연·음주 계도 등 생활밀착형 치안 협력과제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동부경찰서는 5대 범죄 발생률이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합동 순찰 강화와 CCTV 확충을 제안했다.
동구는 안심귀갓길 조도개선, 공중화장실 비상벨 교체, 불법이륜차 단속,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 주요 추진실적을 공유하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살시도자 정보제공의 법적 근거 미비로 인한 대응 한계를 지적하고, 유관기관 간 핫라인 구축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안은 행정·경찰·소방·교육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약속”이라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범죄예방과 안전망 구축에 힘써 ‘사람이 행복한 안전도시 동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