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지난 1972년 건립된 낡고 허름한 전주교도소의 이전 문제가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착공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법무부와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가운데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과 관련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총 3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하게 될 작지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정주 여건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 전주교도소 건너편(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에 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시는 그간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부지확보를 위해 지난 2024년 4월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해 현재 75%를 완료했다. 보상이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공사와 보상을 병행 추진해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고자 착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이주단지 조성공사 착공으로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인 작지마을 편입토지 보상 협의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국내외 정치적 혼란 속에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가진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연구원은 25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주주의는 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가’를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 제30강을 개최했다. 이번 백년포럼은 전 KBS 기자인 최경영 정치경제시사 유투버를 초청하여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를 논하고 민주주의의 건전한 작동을 어렵게 하는 심리적·환경적·역사적 맥락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는 미국 국내외 정책 기조와 1920년대 황화론과 반이민법 등 역사적 사건을 예로 ‘혐오’의 심리가 어떻게 정치인들에게 권력을 주고 더 나아가 독재의 기회를 제공하는지를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배경을 분석했다. 또한 독재권력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과 한국이 독재에 취약할 수 있는 역사적 맥락을 설명했다. 증가하는 빚, 저조한 경제성장률, 경쟁과열, 각자도생의 교육, 부의 집중, 소수의 엘리트 카르텔, 정치경제적 침체기에 나타나는 대중의 착각, 미디어의 영향 등을 독재권력 등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설명했다.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2023년부터 매주 금요일을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는 ‘동래 캐주얼 데이’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캐주얼 데이’는 품위유지 및 공직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수평적 소통문화를 활성화와 유연하고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매월 셋째주 금요일은 ‘스페셜 캐주얼 데이’로 전 직원이 드레스코드에 맞춰 개성있는 복장을 자유롭게 착용하여 함께 기념사진를 찍고 우수 참여부서를 선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3월 캐주얼 데이는 봄을 맞아 ‘개나리 데이’로 진행했으며, 직원들은 노란색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하여 개성을 뽐냈다. 지난 1월과 2월은 각각 ‘눈사람 데이’와 ‘체크 데이’로 진행했다. 직원들은 눈사람을 연상케 하는 하얀색 복장과 체크무늬 의상을 착용하여 각자의 개성을 표현했다. 하승희 교육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캐주얼 데이’에 전직원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꾸준히 소통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양정초 공사장 주변 통학로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행정지원국장, 학교지원과장, 시설지원과장 등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 합동으로 실시했고, 학생 통학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도 현장에서 바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사항은 ▲ 건널목 시니어 교통순찰대 ▲ 횡단보도(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예정지 ▲ 학교 정문 앞 보행 울타리 개선 내용(차량용 방호울타리 교체) ▲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인성 강화 사업(시종점 표시 및 횡단보도 도색 등) ▲ 공사차량 입·출입 시간 확인 등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일부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고 필요한 경우 관할 구청, 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협조도 구한다는 방침이다. 통학로 안전 점검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시교육청과 합동점검, 분기별 점검, 공사 현장 수시 점검, 자치구별 통학 안전 협의회 개최 등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천은숙 교육장은“통학 환경에 대한 학부모·학생·교직원들의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아침 구보할 때 ‘푸른 소나무’를 힘차게 부르면 ‘군부심’(군인의 자부심)이 가슴에 차오릅니다.”(육군32보병사단 한○훈 병장) “힘들 때 큰 소리로 ‘전선을 간다’를 부르면 왠지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운이 납니다.” (육군50보병사단 인○수 상병) “행군의 끝자락, 마지막 고비 앞에서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군가 ‘전우’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죠.”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강○호 일병) 군인의 사기와 자부심을 높여주는 ‘군가의 힘’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MZ세대 병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군가를 부르면 사기·단결력·전투의지가 상승한다’고 긍정 응답한 비율이 무려 99.4%에 달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군가를 부르며 고된 훈련 속에 힘을 얻고, 군인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등 그 효과를 몸으로 느꼈다는 병사들이 경험담이 다수 접수돼 눈길을 끈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현역 병사 489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군가’ ‘군가를 통해 힘을 얻은 경험’ ‘군가의 긍정적 기능에 대한 인식’ 등 ‘군가’를 주제로 병영차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3월 26일 화천군, 27일 가평군, 28일 광주시에서 각각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화천군, 가평군, 광주시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접한 춘천시, 남양주시, 포천시, 하남시, 양평군 주민들도 상담받을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 방문하여 현장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는 중앙정부, 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의 행정과 관련한 민원을 상담하고, 협업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정리, 서민금융 등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상담한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행정기관 간 갈등을 해결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들을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공익 신고 처리, 신고자 보호·보상, 부정이익 환수 및 비위면직자 취업제한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5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대전·전주·부산·원주·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약 2,200개 공공기관 소속 민원·감사 업무 및 사업부서 실무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부패 제도는 복잡한 법령 해석이 필요하고, 사건 유형이 다양하여 공공기관 담당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반부패 제도의 주요 내용과 실무 사례를 안내하고, ‘청렴 포털’의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향후 제도 개선 등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이명순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이번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반부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기관의 반부패 업무 추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현장 소통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이 적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삼성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불법 대출이나 성인물, 도박 등 악성 메시지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개발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범정부 차원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악성이 의심되는 내용을 포함한 메시지를 스마트폰에서 자체적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악성 스팸 번호로 판단되는 발신번호와 위험 링크(URL)가 포함된 불법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함으로 분류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S25 시리즈)에 우선 적용하고 기존 기종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One UI 7)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용자는 자동으로 차단된 메시지 중 수신이 필요한 경우 ▲차단된 악성 메시지 ▲인공지능(AI)으로 차단한 메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해양수산부은 '수산직불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6건의 시행령안이 3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령안'은 노지 내수면양식업을 소규모어가직불제 대상으로 추가하여 직불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그간 노지 내수면양식업은 대상업종에서 제외되어 있었으나, 제도개선을 통해 직불금 대상을 확대하면서 대상업종에 포함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면 전국의 약 900명의 내수면 어업인이 추가로 소규모 어가 직불금 지급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신규 건조된 유조선이 시운전할 때 납부하는 방제분담금을 톤당 2.74원에서 1.41원으로 감면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조선의 경우 일반선박에 비해 기름 유출 시 방제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소요되므로 방제부담금 요율이 높다. 다만, 시운전 중에는 유류를 적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름유출 사고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 착안하여 신규 건조된 유조선이 시운전하는 경우에는 일반 선박과 같은 요율을 적용토록 한 것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여자고등학교는 25일 학교법인 제주여자학원의 전 이사장인 故김평진 박사(1926~2007)가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첫 번째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 회천 출신인 故 김 박사는 제주도 관광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 최초의 현대식 관광호텔인 제주관광호텔(현재 하니크라운호텔)을 1964년 건립하며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데 이어 서귀포관광호텔과 허니문하우스를 연이어 개장하며 제주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故 김 박사는 교육 분야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했는데 1966년 경영난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제주여자학원을 인수하여 제주 지역 여성 인재 양성에 힘썼다. 또 1981년에는 재일한국교육재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재일동포 2세들이 모국을 방문하고 역사와 국가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언론 발전에도 기여한 故 김 박사는 1977년 제주신문사(현재 제주일보)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제주도의 언론 환경을 현대화하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