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교재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협약을 맺고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박물관·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24일 세종시청 책 문화센터에서 미래엔과 박물관·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와 미래엔은 내년 9월경 세종시립박물관 준공에 맞춰 월인천강지곡 상호 기탁서를 작성할 예정으로,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된 월인천강지곡이 세종시립박물관으로 이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등재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월인천강지곡은 1449년 세종대왕이 직접 지은 한글 찬불가이자 용비어천가와 함께 최고(最古)의 국문시가로, 세종시가 지향하는 한글문화도시·박물관도시의 상징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유물이다. 국보급 유물인 월인천강지곡이 세종시 품으로 오게 되면 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고 세종시립박물관도 국보를 소장하게 돼 박물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시경 선생 이력서 등 귀중한 한글 관련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2025 세종축제’ 시민기획 '축제 속 작은 축제'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세종축제는 22년부터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만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28개의 시민기획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한 바 있다. 한글과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세종타임캡슐’도 시민기획 공모를 통해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금번 공모주제는 세종축제 테마를 활용하여 ▲한글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콘텐츠 ▲미래 과학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공연예술 관람 문턱을 낮추는 음악 콘텐츠 ▲폐품을 활용한 새활용 관련 콘텐츠 등 4개 분야이다. 공모유형은 시민기획과 전문예술인 기획 두 가지로 구분되며, 시민기획은 200~300만원, 전문예술인 기획은 400~6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에는 고양호수예술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글문화큰잔치 등 다수의 행사를 기획․연출했던 20여 년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대구 중구와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 봉산문화회관에서 ‘어린이날 특집 3D뮤지컬 '피노키오'’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새롭게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희망과 교훈을 담아내는 감동적인 메시지와 함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며낼 예정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기획됐으며,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과 봉산문화회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봉산문화회관 정문 야외광장에서는 어린이날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선아트, 마술쇼, 공예 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무료 운영하며, 지역 청년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 체험과 나눔의 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중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광복 80주년과 국립서울현충원 창설 70주년을 맞아 제복근무자와 시민들이 서울현충원을 걸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현충관 앞 광장)에서 강정애 장관과 군인(육군사관생도)·경찰(서울경찰청)·소방관(서울소방재난본부) 등 제복근무자 700여 명을 비롯해 시민, 학생 등 총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봄꽃 메모리얼 하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현충탑 참배 후 서울현충원 내부 묘역 둘레길(약 3km)를 따라 걸으며 중간 지점에서 도장을 찍는 형식(스탬프 투어)으로 진행된다. 도장은 코스 진행 순서에 따라 충열대와 장군 제1묘역, 호국의 묘 전망대 등에서 찍을 수 있으며, 해당 지점에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또한, 코스 완주자에겐 완보증(完步證)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걷기 행사 이후에는 메모리얼 퀴즈와 경품 추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행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 권118', '삼봉선생집 권7', '동국이상국전집 권18~22, 31~41'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내거는 대형 불화로, 압도적 규모와 다양한 도상은 세계 어느 나라의 불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다.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조성됐던 괘불도는 처음에는 본존이 결가부좌하고 있는 좌상 형식으로 그려지다가 점차 입상 형식으로 바뀌면서 크기도 상대적으로 커졌다. 괘불도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지속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칠장사 오불회 괘불' 등 7점의 국보와, '죽림사 세존 괘불' 등 55점의 보물을 포함해 현재 전국적으로 약 120여 건이 전하고 있다. 이번의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국보로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으로, 화기(畵記) 등의 기록에 제작자, 화제(畵題) 등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고 학술적 가치가 큰 작품, 동일 유형의 도상 중 가장 선구적이어서 해당 도상 확산에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4일, 아트코리아랩(서울 종로구)에서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예술’을 주제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예술 창작 생태계의 변화와 국내외 인공지능 예술 흐름,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과 예술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김윤경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예술 생태계의 변화와 그 변화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창작의 주체, 작품의 독창성(originality) 논쟁 등 예술계 현안을 다룬다. 이어 계원예술대학교 김성희 교수가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예술에 대해 정책적으로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발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승무 교수는 인공지능 예술 관련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A&T)랩의 사업을 소개하고 예술 교육의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분야 예술인들이 인공지능이 어떻게 창작활동에 변화를 가져오는지,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한다. 문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4월 24일과 25일, 부산에서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열어 국어의 진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공동연수회에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에 지정되어 있는 국어책임관과 전국 국어문화원 22곳의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 국어책임관은 각 기관 소속 직원의 국어능력을 향상하고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국어문화원은 지역 내 다양한 국어 관련 상담과 교육,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연수회에서는 지난 2024년 우수한 활동을 펼친 국어책임관과 우수 보도자료를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과 국립국어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어정책 발전 방안을 토론한다. 또한 새롭게 지정된 국어책임관을 대상으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강의를 하고 공문서 평가 제도를 안내한다. 광역별 국어문화원과 국어책임관이 함께 모여 지역 내에서의 국어 진흥에 관한 협업 활동도 논의한다. 국어책임관 실적 최우수 기관으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5월 3일 오후 3시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낭만 발레의 대표작인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젤’은 발레 음악의 대가 아돌프 아당의 음악과 함께 1841년 프랑스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후 19세기 낭만주의 발레를 대표하며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평범한 시골 처녀 ‘지젤’과 귀족 신분의 남자 ‘알브레히트’와의 신분을 초월한 운명적 사랑 이야기로, 1막에서는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시골 소녀 지젤이 믿었던 사랑의 배신을 당하며 광란으로 치닫는 여인으로 드라마틱한 캐릭터 변화가 돋보이며, 2막에서는 영혼의 윌리가 되어 자신의 사랑 알브레히트를 지키려는 지젤의 숭고한 사랑이 중점적으로 표현된다. 특히, 푸른 달빛 아래 순백의 튜튜를 입은 윌리들이 대열에 맞춰 정교하게 추는 군무는 ‘지젤’의 주요 명장면으로 꼽히며, 공중에 떠 있는 흩날리는 꽃잎처럼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으로서 국내 및 세계 25개국에서 3.100회 이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는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이번 야간개장은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되며, 미술관 방문의 시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모두를 위한 열린 미술관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4월 야간개장에서는 재즈 공연팀 ‘음악공방’의 ‘그림과 함께하는 즉흥연주’와 전문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통해 기증 소장품전 더하고 나누고를 보다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금숙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야간개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퇴근길에 가볍게 들러 예술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특히 전시해설과 재즈공연을 통해 관람객이 풍부하게 전시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중순 개막된 《더하고 나누고》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전시는 6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부안예술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을 선보인다. ‘사랑해, 엄마’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연극이다. 본 공연은 2015년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앙코르 공연으로 이어진 흥행작으로 배우 조혜련이 연출과 동시에 엄마 역으로 열연한다. 특히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관객들이 부안예술회관을 찾아 가족의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전석 만원이며 부안군민은 80% 할인돼 2천원이다. 좌석예매는 현장발권 및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