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울산 북구 제7대 아동의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북구는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7대 아동의회 발대식을 열고, 아동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7대 아동의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북구 거주 아동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북구 아동 관련 정책 제안, 기획사업 추진, 아동권리교육 및 캠페인 운영 등 아동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제6대 아동의회 활동 영상 시청 및 우수의원 표창, 제7대 아동의원 위촉장 전달 및 배지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제6대 활동우수의원이 제7대 의원들에게 환영 메시지와 격려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북구 아동의회는 아동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을 실현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구성요소 가운데 아동 참여체계를 구현하는 북구 고유의 참여 기구로, 아동의 실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참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아동의회는 북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들이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에 참여하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아동의원의 참여가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구정 전반에 아동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행복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아동정책과 참여 기반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