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주현지)는 지난 5일 키자니아 부산에서 청소년 동반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 40명을 대상으로 ‘진로톡톡@키자니아’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 소외 가정 및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 체험 경험 격차를 해소하고, 직접적인 경험 중심의 현장 체험형 활동을 통해 새로운 꿈을 키우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지도자와 짝을 이뤄 키자니아 내 과학, 환경, 항공, 방송, 의료, 식품 등 실제 환경과 유사한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미래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동차 연구소, 운전면허시험장, 드라이빙 트랙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았고 전동화 기술 체험뿐만 아니라 넓은 범위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서 새로운 분야의 진로에 대한 긍정적 동기를 부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평소 햄버거를 사서 먹기만 했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재미있었고 만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됐다”, “일상에서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을 하기 어려운데 직접 해보니 신기했고 화석 발굴과 관련된 진로에 관심이 생겼다”, “생물학자가 꿈이라서 생물학자 관련 위주 체험을 했는데 도움이 됐고, 좋은 환경은 인간과 지구 수명에도 영향이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주현지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직업 체험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진로 교육이므로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은 위기(가능)청소년을 가정‧학교 등의 장소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정서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자원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