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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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평택 주한미군 캠프에서 'K-의료관광' 알린다

7월 23일 캠프 험프리스 ‘칠드런스데이’ 행사에 4개 의료협력기관과 함께 홍보관 운영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7월 23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칠드런스데이(Children’s Day)’ 행사에 참여해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방학 기간을 맞아 캠프 내 초·중·고 학생들과 그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강남 의료관광의 우수성과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강남구 의료협력기관 4개소가 참여해 1:1 맞춤형 의료상담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디엠피부과(안티에이징 시술) ▲에이탑성형외과(고도비만 수술) ▲CDC어린이치과(소아교정, 치아검진) ▲힐링안과(시력검진, 라식수술)이며, 현장에서 시력검사, 치아상담, 비만관리, 피부상담 등 개별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AI 피부진단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현장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강남메디투어페스타’ 기간 중, 의료 할인 이벤트인 ‘메디세일(Medi Sale)’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메디세일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30~60%까지 할인되는 의료시술 프로모션으로, 이번 행사에서 현장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현장 홍보관이 종료된 뒤에도 메디세일 홍보는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이어진다. 평택부대 옥외 현수막을 비롯한 레크레이션센터의 디스플레이와 엑스배너를 활용한 홍보를 비롯하여 주한미군 공식 홈페이지와 미군 앱(MtArmyPost), 페이스북, 소식지 웹진 등에 배너광고를 게시해 강남 의료관광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8월 중 주한미군 성남기지에서도 ‘건강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척추·관절 부상 예방, 고도비만 관리, 여성질환 예방 등을 주제로 의료기관과 함께 1:1 상담과 메디세일 연계 홍보를 진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국은 K-메디컬의 핵심 타깃 국가이며, 주한미군 대상 의료관광 홍보는 국내 거주 외국인환자 유치의 전략적 창구”라며 “지난해 37만여 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강남구는, 앞선 의료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K-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