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7월 21일 오언석 도봉구청장 주재의 풍수해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16일~20일 집중호우에 따른 지역 피해 상황과 이에 따른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소)장,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내 주요 피해 사항과 조치사항을 보고받은 오언석 구청장은 피해 복구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 주민 지원과 원활한 복구를 위해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신청을 통해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봉구 중랑천‧도봉천‧방학천 일대 하천 지역은 범람으로 인해 토사 퇴적, 각종 협잡물 유입 등 피해를 입었고 일부 하천변 시설물이 훼손됐다.
또 녹천·다락원 파크골프장과 녹천교 하류·서원아파트 앞 물놀이장도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구는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 바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며,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녹천교 하류·서원아파트 앞 물놀이장은 7월 23일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며, 이외 나머지 하천변 시설물들은 오는 7월 25일까지 복구를 끝낼 계획이다.
현재 구는 피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복구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집중호우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구는 구민의 안전과 조속한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