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원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지원사업의 이의신청 처리기간을 기존 2∼3주에서 최대 7일 이내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7월부터 시행 중이며, 이의신청은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당초 이의신청 처리에는 평균 2∼3주가 소요됐지만, 최근 민원 증가에 따라 시는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세부기준 및 이의신청 처리기준’및 원주시의 자체 기준에 따라 추진된다. 운영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총 7개 유형의 이의신청에 대해 유형별 신속 처리 체계를 적용한다.
이의신청은 유형에 따라 즉시, 3일 이내, 7일 이내로 나눠 처리된다. 특히 해외체류자 및 비수도권 또는 인구감소지역 이사자는 오프라인 접수 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인용 및 지급 처리한다.
또한 가족관계 변동, 취약계층 자격 변동, 재외국민·외국인 유형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해 3일 이내 처리하며, 미성년자 지급자 변경 및 기타 정보 오류 등 판단이 필요한 사례는 별도의 이의신청 심의기구(TF)를 통해 7일 이내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의신청 민원인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민등록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출입국사실증명 등 11종의 서류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처리기간 단축 조치를 통해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민생 회복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