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5일, 전라남도수산업경영인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해양 사고 원인 분석과 어선 안전 재해사고 예방 대책’을 주제로 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복, 화재, 충돌 등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기후환경 변화로 항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해양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목포 관내 어촌계 및 어업인 단체 소속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소속 전문 강사가 ▲해양사고 발생 현황 ▲해양환경 변화 및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유형별 대응요령 ▲작업 중 안전수칙 등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양사고 사망·실종자 213명 중 81%인 187명이 구명조끼 미착용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교육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됐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추진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어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