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애호박 연중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맞춤형 병해충 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박과류 재배농업인 및 귀농인을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 예방 및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함평군이 2025년 전남도 공모사업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 작목 육성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애호박 연중생산 종합기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안정적인 애호박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병해충 예방 등 현장 중심의 실천 기술 보급에 주력하며 농업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교육은 김종상 팜한농 부장이 맡아 ▲농약 제형별 올바른 사용법 ▲전착제 사용 방법 및 약해 예방 ▲박과류 공통 병해충 예방·방제법 ▲밧사미드 소독제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노균병, 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와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해충의 발생 특성과 방제 시기, 약제 선택 및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을 시기적절한 예방법을 안내해 참여 농업인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약 오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