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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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정읍” 새마을금고·교육청…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동참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정읍시의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새마을금고와 교육청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민관·교육계가 함께하는 전방위 인구정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7월 31일에는 태인·신태인·감곡·산외 새마을금고와 정읍교육지원청이 인구사랑 캠페인에 동참하며 교육을 매개로 한 인구 활력 정책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愛 주소갖기(실거주 전입 유도) ▲정읍愛 머무르기(사계절 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외국인 정주여건 개선)를 3대 전략으로 삼고, 인구 10만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정읍’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미 출생축하금과 육아수당, 청년 구직지원금,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전입 청년 이사비 지원, 귀농·귀촌 정착 지원, 공공 산후조리원과 소아진료센터 설립 등 실질적 인구 유입책도 병행하면서 지역에 실거주하는 인구를 늘리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새마을금고는 조합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독려하고,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도시 활력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정비하고, 정착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구는 도시 지속 가능성과 지역 활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새마을금고와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은 정읍의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1부서 1기관 전담제’를 운영하며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 36개 기관과 인구사랑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회, 농협, 새마을금고 등 14개 기관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인구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에 함께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