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철원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2025 철원군 어린이 파크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바른 인성과 사회성,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크골프 아카데미는 철원군 파크골프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각 학교는 희망 요일과 시간에 맞춰 강사를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철원군 파크골프장을 활용한 실외 수업도 함께 이루어진다.
강사 계약은 학교별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급당 참여 인원을 최대 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담당 교사는 수업에 임장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 효과를 함께 지원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체육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파크골프라는 새로운 종목을 체험하며 규칙과 질서를 배우고, 또래와의 협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강사로 참여한 철원군 파크골프협회 소속 강사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아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주는 종목”이라며, “처음 공을 접한 아이들이 웃으며 즐기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강사는 “학생들이 규칙을 익히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놀이를 넘어 인성교육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철원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 29일 ‘철원군 교육장배 어린이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혁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소중한 교육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전문가가 협력하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