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우원식 의장, '임시의정원에서 국회로'특별전시 개막식 참석
- "임시의정원은 임시정부와 함께 우리 독립운동의 핵심축" -
- "오늘의 국회도 시대정신 구현하는 굳건한 기둥되어야" -
▲우의장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아 광복 80주년 특별전시 '임시의정원에서 국회로'개막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하고 있다(사진출처=국회사무처)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아 광복 80주년 특별전시 '임시의정원에서 국회로'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회이자 대한민국 민주공화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활동과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의장은 "임시정부 첫 번째 법무부 비서국장 김한 선생의 외손으로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의장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아 광복 80주년 특별전시 '임시의정원에서 국회로'개막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출처=국회사무처)
우 의장은 "임시의정원은 임시정부와 함께 우리 독립운동의 핵심축이었다"며 "임시정부의 산파이자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설계자였고 단순한 입법기관을 넘어 통합정부 추진과 독립운동의 전략, 인재 발굴과 지원까지 담당했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 의장은 "군주제를 부활하려고 독립운동에 투신한 것이 아니라는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이동녕 선생의 말씀은 우리가 꿈꾸었던 나라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선열들이 꿈꾼 나라는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 법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없는 나라였으며, 민주와 공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공동체였다"고 강조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우원식의장(사진출처=국회사무처)
우 의장은 아울러 "일제의 감시를 피해 배 위에서 회의를 열 만큼 임시의정원은 '대한의 독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전력을 다했다"면서 "그 시절 임시의정원이 독립의 구심점이었듯, 오늘의 국회도 시대정신을 구현해 나가는 굳건한 기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사진출처=국회사무처)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