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이양임 부의장이 고령사회의 핵심 돌봄 인력인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비 지급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남구의회 이양임 부의장은 5일 3층 의회상황실에서 실버복지협회 남구지회 소속 시설장들과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비 지원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양임 부의장을 비롯해 실버복지협회 남구지회 소속 오복요양원 이성희 원장, 밝은빛노인재가복지센터 서복례 센터장, 백산재가노인복지센터 김길순 센터장 등 10여 명과 남구의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남구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가사활동 등 돌봄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장기요양요원의 근로환경을 확인하고, 처우개선비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실버복지협회 남구지회 관계자는 “남구도 노인 인구가 전체의 16%가 넘어가며 고령사회로 진입했다”면서 “이미 많은 어르신들이 장기요양요원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고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 상반기 이양임 부의장의 노력으로 관련 조례가 마련됐지만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개선비는 지급되지 못하고 있다”며 “울주군과 동구가 이미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남구도 빠른 시일 안에 처우개선비 지원을 위한 노력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양임 부의장은 지난 6월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을 통한 돌봄서비스의 지속성과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울산광역시 남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양임 의원은 “장기요양요원은 고령화사회에서 실질적인 돌봄의 주체로서 그 역할과 임무가 막중하다”면서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은 단지 개인에게 월급을 조금 더 주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자 향후 우리의 미래를 든든하게 만드는 기초인 만큼 예산을 확보해 처우개선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