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사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사항과 분야별 연습계획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박동식 사천시장의 주재로 군사연습 준비사항 보고, 을지연습 종합 준비사항 보고, 관·과 준비사항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전 간부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57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며, 전국 4000여 개 기관, 약 58만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훈련이다.
국가 비상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추진된다.
특히, 이번 연습에서는 드론 테러 등 현대전의 양상을 띄고 있는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중점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위기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에서는 12개 기관·업체 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18일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전시전환 연습과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토의, 시청사 테러대응 실제훈련, 공습대비 대피훈련 및 소방차·앰뷸런스 길터주기 훈련 등을 실시한다.
박동식 시장은 "을지연습은 단순한 형식적인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준비 과정이니만큼 국가적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